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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객을 위한 축제가 됐으면 하는 마음, 포토부스 '심플큐브'
    LIFE/WEDDING 2022. 4. 5. 18:05

    굳이 해야 하나? 싶던 결혼식, 어차피 해야 하는 것. 테마를 어떻게 정할까 짝꿍과 고민을 많이 했었다.

    다른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아쉬웠던 것들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니 의외로 쉽게 정해진 메인 테마,

    초대받는 사람들이 즐거운, 파티같은 결혼식

     

    정말 축하해줄 분만 모시는 작은 결혼식을 위해 하우스 웨딩을 선택했고,

    넉넉한 텀을 두고 진행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대화하고 싶어 하루 2번의 식만 진행하는 곳으로 정했다. 

    그다음은? 어떻게 오신 분들을 즐겁게 하지?

     

    고민하던 중 찾게 된 작은 이벤트, 포토부스!

     

    코로나로 만남이 예전만큼 쉽지 않아 졌기 때문에, 내 결혼식이 지인들이 정말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고 식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선물로 가져가면

    더욱더 즐거운 기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거다! 싶었다.

     

    결혼식 60분 전에 스텝분들이 와서 세팅을 직접 해주시고, 상주하면서 진행을 도와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촬영 횟수와 인화에 제약이 없는 점

    그리고 그렇게 인화된 사진을 꽂아 우리에게 방명록을 작성해 줄 수 있는 점

    원본 파일들과 제작된 gif 파일들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너! 무! 마음에 들었다.

     

    결혼식 다음날 감사 인사를 하면서 gif 파일을 선물해주면 하객분들

    입장에서 기분 좋은 답례인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업체에 연락해 우리의 결혼식날 대여가 가능한지 먼저 문의했고,

    설치 가능한 결혼식장인 것을 확인받고 계약을 바로 진행했다.

     

    계약 바로 다음날 받아본 하객 안내 카드!

    식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고.. 그러면 정신없어서 못 찍거나, 혹은 이러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모르는 하객들이 많을 수 있어 '포토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라는 것을 알리는 목적의 홍보/안내용 카드이다.

    포토부스 안내(홍보)카드

     

    정~말 빠르게 보내주셨고, 인스타에서 확인한 것보다 예쁜 디자인의 카드를 수령해서 정말 기분 좋았다.

    100장을 서비스로 보내주시는데 보증인원을 애초에 100명으로 산정했고, 청첩장은 넉넉하게 150장으로만 주문해서 수량이 문제 될 것은 없었다. 지인용, 부모님용 청첩장에만 넣었고 회사에 일괄적으로 돌리는 청첩장에는 넣지 않았다.

     

    청첩장에 넣은 모습

    도저히 못 볼 수 없도록 청첩장보다 앞에 위치시켜버렸다 ㅎㅎ

    지인들이 청첩장을 열어보고 모두 '우와 이게 뭐야!', '와, 이거 인스타에서 봤는데', '재밌겠다' 등등

    긍정적이고 즐거워하는 반응들을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가격

    정가는 50만 원이지만 할인을 진행하는 부분이 많다. 

    심플큐브 홈페이지_할인행사 안내

    나는 이미 계약 단계에서 짝꿍을 구해서 계약서에 작성해두었고, 후기는 보통 계약 후기 1회와 본식 후 실제 후기 작성으로 진행하는 것 같다. 

    모든 할인을 받으면 3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데?'라는 생각

     

    제공 서비스

    심플큐브 홈페이지_제공 서비스 안내

    식 1시간 전 세팅되고 본식 시작 후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촬영 횟수에 제한이 없고 촬영 인원수에 맞춰서 1인 1개 수령 가능하게 인화해주는 점, 

    그리고 한 장을 추가로 뽑아 신부/신랑에게 방명록을 쓸 수 있게 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추가로 원본 파일과 gif 파일 제공해주는 것도 앞서 말했듯 답례인사 연락할 때 같이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았다.

     

    본식 준비

    본식 30일 전이 잔금일인데,

    그전에 포토부스 첫 화면에 세팅될 짝꿍과 내 사진/ 인화될 사진 프레임과 문구 설정/ 배경 커튼 선택을 얼마 전에 마쳤다.

    매일매일 본식 준비로 숙제를 머리에 항상 이고 있는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지만

    그래도 본식날이 조금 기대되는 건 나와 짝꿍이 준비한 이런 소소한 이벤트들을 손님들이 즐겁게 즐겨주는 모습이 상상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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